'친환경' 수소전기트램, 미래로 달린다…세계로 뻗어가는 'K-철도'
[앵커]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트램 등 미래 교통수단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죠. 이런 기술을 앞세운 K철도가 잇따라 해외 수출에 성공하면서 세계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층 건물 사이를 부드럽게 달리는 트램, 흰색 조명이 도시의 밤을 밝힙니다.
2028년 대전에서 상용화를 앞둔 수소전기트램입니다. 전기선 없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립니다.
이원상 / 현대로템 레일솔루션연구소장
"(수소전기트램은) 에너지를 계속 생산해서 가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배터리에 비해서 훨씬 길고 친환경적이고 폐기물도 없고요."
2년마다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선 이 트램에 적용될 수소연료전지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 '플랫형' 수소연료전지는 두께가 50cm로, 수소 자동차에 들어가던 것보다 낮고 평평해 터널을 통과해야하는 열차나 트램 위쪽에 설치하는데 적합합니다.
17개국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선 국내 최초로 개발한 무인자동운전 경량전철을 비롯해, 국산화에 성공한 철도 충격 흡수 장치 등이 소개됐습니다.

용정현 / KOBA 기술기획실장
"해외제품과 동일한 스펙(사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럽시장에서 독일 업체 등에서 많은 문의가 오고"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엔 사상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에 고속철을 수출했고, 올 2월엔 모로코에 메트로 차량 440칸 공급 계약도 따냈습니다.
모하메드 라비 클리 / 모로코 철도청 청장
"이번에 협상을 한 한국 기업이 최고의 제안을 했고, 우리는 최고를 선택했습니다."
고속철 개통 20년 만에 철도 기술 경쟁력 세계 4위로 올라선 K철도, 이젠 세계의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출처 : TV조선
2025-06-20